초고속인터넷 사용자들은 유망한 초고속인터넷 기반 서비스로 무선랜을 가장 많이 꼽았다.
초고속인터넷 업체 두루넷(http://www.thrunet.com)이 5년 이상 장기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무선랜을 초고속인터넷 관련 유망서비스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센터(DMC)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는 13%, 홈네트워킹은 11%, 인터넷전화(VoIP)는 7%의 지지를 얻었다. 초고속인터넷 요금 종량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77%)가 많았다.
초고속인터넷의 쓰임새로는 정보검색(40%), e메일과 커뮤니티(15%), 학습(8%), 영화(6%) 등을 꼽았다.
사용자들은 5년 동안 두루넷을 계속 쓰는 이유로 ‘속도가 잘 나와서(31%)’ ‘서비스가 안정화되어서(31%)’ ‘타사와의 차이를 못느껴서(9%)’ 등을 꼽았으며 이 중 95%가 ‘두루넷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57%는 하루 인터넷 사용시간이 3시간 이상이라고 답했고, 그 중 3분의 2인 76명은 하루에 5∼6시간 이상씩 사용해 고객 대부분이 초고속인터넷을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