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디지털 콘텐츠 무선 스트리밍 표준 확정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음성과 동영상 콘텐츠의 무선 스트리밍 기술표준을 확정했다고 C넷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IEEE 802.15 워킹그룹의 로버트 헤일리 의장은 “이번에 제정된 ‘802.15.3’ 표준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로 스트리밍되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의 품질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표준은 디지털기기와 네트워크 사이의 스트리밍이 단절되거나 방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이 표준은 2.4㎓ 주파수를 사용하며 5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802.15.3 표준을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무선전화기나 다른 네트워크의 간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채널을 전환할 수 있다.

 블루투스나 802.11(WiFi) 네트워크와도 간섭없이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이를 채택한 제품은 내년 말부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