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정보통신(대표 신영건 http://www.joohong.co.kr)이 지난 1일 미국 케이블랩스(Cable Labs)로부터 케이블모뎀 최신 표준인 DOCSIS2.0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DOCSIS는 케이블모뎀과 통신기기 사이의 호환성을 규정한 표준이다.
DOCSIS2.0 인증을 받은 케이블모뎀은 상향 30Mbps, 하향 43Mbps의 최고 속도를 지원할 수 있으며 xDSL의 VDSL급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주홍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미국 현지에서 성능테스트를 받았다.
주홍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현재 저가 대만산 제품에 잠식된 국내 시장 대신 해외 판매에 주력키로 하고 일본·북미·유럽 등에 케이블모뎀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영건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수출 증대에 더욱 힘을 실어줄 전망이며 앞으로 디지털케이블셋톱시장을 겨냥해 광대역 양방향 방송·통신 융합서비스가 가능한 DSG(DOCSIS 셋톱 게이트웨이) 디지털 셋톱박스 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홍은 지난달 미국 디지털케이블셋톱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사이언티픽애틀랜타로부터 케이블모뎀 및 DSG모드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디지털케이블셋톱박스 개발 및 생산에 관한 협력을 약속받았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