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위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인 NTT도코모가 7일 1분기(4∼6월)에 순이익 1968억엔(1조9680억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NTT도코모는 1분기에 매출 1조2523억엔, 영업이익 3370억엔을 올리는 등 막대한 현금수익을 얻었다. 특히 순이익의 경우 3개월간 무려 1968억엔을 올리며 지난 2002회계연도 1년 동안 얻은 2125억엔에 근접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NTT측은 “무선인터넷서비스인 i모드 가입자가 3865만명에 이르는 등 탄탄한 수입기반을 지탱하는 한편, WCDMA방식 제3세대(3G) 이동전화서비스인 ‘포마’ 가입자가 7월말에 60만명을 돌파하는 등 새로운 동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첫 WCDMA방식 3G로 주목받는 포마 서비스의 수입은 1분기 129억엔에 이르며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