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하이닉스반도체 제품에 대해 34.8%의 상계관세 부과를 최종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EU는 이날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 표결에서 15개 회원국 중 프랑스와 네덜란드만 반대했으며 나머지 국가는 이를 지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미국에 이어 EU에 대해서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방침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하이닉스의 D램 제품에 대해 44.71%의 상계관세 부과를 최종 결정했고 이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도 지난달 23일 자국산업의 피해가 있다고 판정함에 따라 미국은 이미 관세 부과가 확정된 상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