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PC업체인 게이트웨이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를 내장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출시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포웨이에 있는 게이트웨이는 당초 이달 중순 MS의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인 ‘윈도 모바일 포 포켓PC 2003’을 내장한 PDA를 출시하려 했으나 이를 무기한 연기했다.
앞서 지난 7월 중순에도 이 회사는 윈도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PDA를 출시하려 했지만 “보다 많은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연기한 바 있다. 게이트웨이의 한 관계자는 “팜, 소니, 도시바, 뷰소닉 등으로부터 제공받아 판매하고 있는 PDA 사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15개 영역에서 총 50개의 신제품을 올해 안에 내놓겠다는 방침도 변함 없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