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최근 서울 광화문 사옥에 기업 고객용 무선랜 서비스인 ‘네스팟 비즈’ 솔루션 구축을 완료하고 14일 주요 기업고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연회를 가졌다.
지난달 출시된 이 서비스는 종전 사설 랜이나 개인고객용 무선랜 서비스보다 보안성을 크게 강화한 점이 특징이며 이에 따라 기업고객의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활용도가 크다고 KT는 설명했다.
광화문 사옥에 설치된 모바일오피스는 지난 7월 KT연구개발센터에 시범서비스 용도로 구축된 사례에 이어 두번째로, 첨단 무선보안기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광화문 사옥내 5개층에서는 무선으로 사내 전산망에 접속, 유선랜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있게 됐다.
이날 시연회는 모바일오피스에 대한 소개와 솔루션·장비 전시가 진행됐으며 특히 네스팟 비즈의 탁월한 보안성을 입증해 보이기 위해 직접 해킹 시연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KT 최안용 영업본부장은 “이번 광화문 사옥의 모바일오피스 구축은 실제 현장 적용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네스팟 기술의 보안성과 편리성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장을 상설 시연장으로 운영해 사원교육 및 고객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