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 및 GSM방식의 휴대폰 전문개발 업체인 벨웨이브(대표 양기곤 http://www.bellwave.com)는 중국의 대표적인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판다그룹과 자체 개발한 GPRS 방식의 휴대폰(모델명 i100, α100, TC100) 60만대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판다그룹은 지난 1936년 설립, 단파통신시스템·위성통신시스템·이동통신시스템·각종 측량기기·기지국·교환기·휴대폰·TV·세탁기·비디오·컴퓨터 등 종합전자통신그룹으로 발전해왔으며 벨웨이브와는 이번 계약 이전에도 GSM 방식의 휴대폰인 ‘GM958, GM100, GM600, GM800’의 공급사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이에 따라 벨웨이브는 연말까지 GPRS 방식의 휴대폰 모델을 개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벨웨이브가 이번 계약으로 판다에 공급하게 되는 제품 중 ‘i100’은 GPRS 방식의 휴대폰으로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카메라가 내장돼 있으며 블루투스 방식의 인터페이스 등 다채로운 고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α100’ ‘TC100’ 제품 역시 GPRS 방식의 휴대폰으로 화려한 컬러의 대형 LCD,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장착하고 있다.
벨웨이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60만대 규모의 휴대폰을 공급하기로 한 계약만 체결한 상태”라며 “공급방법·공급시기·공급금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협의를 갖고 결정되는 대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벨웨이브는 CDMA·GSM 휴대폰 전문개발 업체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난해 2600억원의 매출액과 3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