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웰테크놀로지, IP망을 이용한 VOD 특허취득

 주문형비디오(VOD)가 방송업계의 공통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이 양방향 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VOD서비스시스템과 그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휴웰테크놀로지(대표 김상덕 http://www.huwell.co.kr)는 23일 ‘양방향 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실시간 서비스 시스템 및 그 방법’(특허번호 0365839)이라는 명칭의 BM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휴웰이 취득한 특허는 서비스 제공업자와 사용자간 양방향 통신에 의해 고화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시스템과 그 방법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서비스콘텐츠를 VDSL·케이블·광케이블 등을 통해 제공받아 실시간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재생시키는 사용자의 셋톱박스와 시스템 운영장치가 이에 해당한다. 해외에서는 아직 셋톱박스를 이용한 VOD서비스가 없어 국제특허도 출원된 상태다.

 이와 함께 휴웰은 이번 특허 외에 VDSL의 전화선을 이용해 영상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인터넷과의 연동이 동시에 행해지도록 고안된 셋톱박스에 대한 실용신안도 취득했다.

 휴웰의 김상덕 사장은 “휴웰은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양방향 데이터방송과 관련한 사업추진을 위해 본 특허를 취득했다”며 “국내 VOD산업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지만 이같은 기술에 대한 무단도용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