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 휴대폰 전문회사인 맥슨텔레콤(대표 홍성범)은 태국 현지 최초로 자사의 태국 법인에서 GSM 휴대폰의 완제품을 생산,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맥슨텔레콤 태국 현지법인은 GSM GPRS 기능의 ‘MX-7920’ 시리즈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연간 24만대 수준의 GSM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다음달부터는 연간 48만대 생산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주봉 맥슨타일랜드법인장은 “태국 법인에서 생산된 GSM 휴대폰은 현지 바이어인 록슬리그룹에 우선 공급되며 향후 홍콩 및 유럽지역까지 공략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수익구조를 맞추는 한편 6100만달러 규모의 매출도 달성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슨타일랜드법인은 무전기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 88년 8월 방콕에 설립돼 3만2000여㎡의 면적에 1100명의 현지인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무전기제품을 지난해 300만대 가량 생산해 미국의 모토로라·코브라 등 다국적기업에 수출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