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의 급속한 발전으로 수반되는 사회문화적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지향적인 국가사회 발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원장 이주헌)은 오는 28·29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IT의 사회문화적 영향 연구:21세기 한국 메가트렌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회전반의 근본개념과 이론의 변화에 대한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최근 한국사회 IT변화에 대한 사례연구를 병행하는 1단계 사업의 중간단계 차원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28일엔 연구영역별로 학계·기획총괄위원 5명의 주제발표와 함께 △인간·자아·규범 △사회·조직·관계 △시민·사회운동·국가 △기술·사회문제·사회변동 △세계화·신경제·신성장 등 이슈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철학·인문 △사회·복지 △경제·경영 △정치·행정 △커뮤니케이션·심리·문화 등 5개 영역별 연구내용을 점검, 향후 추진계획을 보강하게 된다.
KISDI 미래한국연구실 황주성 박사는 “학문간 벽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협동연구를 통해 한국사회의 미래변화를 통찰하고 IT의 역할과 잠재력을 파악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철학·사회·경제·정치·커뮤니케이션 분야의 학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연구추진주체는 기획총괄위원회(위원장 김성국)가 영역별 책임자 5인(철학분야:황경식 서울대 철학과 교수, 사회분야:김성국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 경제분야: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정치분야: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최양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연구책임자들로 구성돼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