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에 1000억엔 뭉칫돈

 일본 캐논은 오는 2006년까지 반도체장비 부문에 1000억엔(8억5100만달러 상당)을 투자하고 인력을 15%(300명) 정도 늘릴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25일 보도했다.

 캐논은 반도체장비인 스테퍼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ASM홀딩과 니콘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캐논의 우에노 대변인은 “스테퍼 사업부분은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캐논의 가장 발전된 부문 가운데 하나이며 다른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디지털카메라 등의 판매호조로 4년째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