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성규 http://www.pantech.co.kr)이 하반기에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업계 2위에 오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성규 팬택 사장은 “팬택&큐리텔과 함께 내수시장에 8∼9종의 하이엔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제 팬택계열은 국내 카메라폰 시장 2위를 넘어 국내 휴대폰 기술을 주도하는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팬택은 제품개발 기간을 6∼7개월 단축해 경쟁업체에 비해 신제품 출시를 한발 앞서 가져가고 있다”며 “제품력에선 메이저업체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팬택은 이날 큐리텔 브랜드로 첨단 복합기능의 내수용 휴대폰(모델명 S2)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휴대폰은 세계 최초의 심리치료 기능, 세계 최대 크기의 외부창, 전화 발신자의 얼굴을 외부창에서 볼 수 있는 포토컬러아이디 기능, 4단계 줌-야간촬영-접사촬영이 가능한 내장 카메라, 플래시 기능, 64화음의 풍부한 멜로디 등을 탑재했다.
이 휴대폰은 소리주파수와 청녹청의 주파수 비율을 일치시켜 심리치료 효과를 내는 음색상호변화(sound to vision) 기술을 탑재해 명상·행복·즐거움·집중·환상 등 5가지 심리치료 모드를 제공한다. 또 26만컬러로 구현되는 세계 최대크기(128×128, 가로 세로 1.3인치)의 외부창을 통해 전화를 건 상대방의 얼굴을 나타나게 하고, 다운받은 그림들을 외부창에 업로드시켜 취향대로 다양하게 꾸밀 수 있도록 했다. 폴더를 열지 않고 사진 촬영을 촬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제품은 CMOS카메라에 비해 고화질인 CCD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해 야간 촬영 및 3㎝ 거리에서의 접사촬영을 할 수 있다. 또 플래시를 내장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화면을 구현하며, 휴대폰 랜턴을 부착해 밤길을 밝힐 수 있도록 했다. 동영상 촬영, 4단계 줌, 스티커 사진처럼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액자 기능, 촬영한 사진의 이미지를 자신의 취향대로 편집할 수 있는 포토숍 기능 등도 제공한다.
이 사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휴대폰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 중 최고의 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제품”이라며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인간의 행복까지 생각한 인체공학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