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일부 15인치 CRT(Cathode Ray Tube)방식의 모니터에 대해 또다시 리콜 조치를 취했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지난 97년 6월과 98년 9월 사이에 만들어진 일부 CRT모니터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자사 웹사이트 등에서 밝혔다.
이 회사가 CRT모니터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 3월 당시에는 97년 6월과 같은해 9월 사이에 만들어진 모니터 11만7000대에 대해 리콜했다.
IBM 대변인 팝 페이지는 “일부 사용자로부터 과열과 연기가 발생한다는 보고를 접수한 후 이같은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문제의 모니터는 대만의 라이트온테크놀로지가 생산해 IBM 브랜드로 판매됐다”고 밝혔다. IBM은 리콜 확대로 약 23만5000대가 그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