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PN전문업체 아이피다이내믹스(hhtp://www.ipdynamics.com)가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대홍교역 김동관 사장은 3일 “최근 방한한 아이피다이내믹스 임원진과 한국내 영업에 대한 논의한 결과 대홍교역이 한국내 VPN 총판을 맡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이 달부터 주요 통신사업자, 대기업, 유통회사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홍교역은 우선 아이피다이내믹스의 국내 영업을 총괄하게 되며 올해 안으로 두 회사는 상호 지분을 출자해 합작법인인 ‘아이피다이내믹스코리아’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사장으로는 한국IBM과 어바이어코리아에서 네트워크사업을 담당해온 강인석 씨가 내정됐다.
아이피다이내믹스는 지난 99년 미국에서 설립돼 게이트웨이 위주의 VPN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제품을 앞세워 SBC커뮤니케이션스·차이나텔레콤·상하이이동통신 등 미국과 중국 등 다수의 통신사업자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유럽과 아시아지역 시장 진출에 힘쓰고 있다.
강인석 사업총괄본부장은 “이 제품은 VPN 제품은 기존 게이트웨이의 병목현상 제거, 유지보수의 간편성, 확장성의 용이, 엔드투엔드 암호화 기능, P2P 통신, 기존 네트워크 장비 재구성의 불필요,기존 투자장비의 보호 및 최소의 추가투자 등의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장점을 앞세워 국내 통신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