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SW 개발 세계규모 발돋움

 그리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가 세계적 규모로 발돋움한다.

 C넷에 따르면 여러 이기종 컴퓨터와 스토리지 시스템을 연계하는 그리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단체인 글로버스프로젝트(이하 글로버스)는 세계적 단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유럽의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한편 명칭도 ‘글로버스 얼라이언스(Globus Alliance)’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5년 미국에서 창설된 글로버스는 그리드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아르곤국립연구소, 남캘리포니아대 정보과학연구소, 시카고대 같은 3개 기관에서 연합해서 만들었다.

 글로버스는 이 조직을 세계적 규모로 키우기 위해 일차로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과 스위스 병렬컴퓨터센터의 전문가들을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기로 했다. 에딘버러 연구원들은 그리드에서 작동하는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들이고 스위스 그룹은 그리드 보안 분양에서 일가견을 갖고 있다.

 한편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팅 파워를 공유하는 그리드 컴퓨터는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HP 등 다국적 IT 기업들도 적극 수용,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