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바이어 아태 CTO

 “IP텔레포니(인터넷전화)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환경에 맞춰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세미나 참석차 방한한 어바이어의 제임스 헨슬리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사업부문 이사는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인터넷전화 도입 방식 논쟁과 관련, 어떤 방식이 더 우월한 가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고객의 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헨슬리 이사는 “완전(all)IP와 혼합형(IP Enabled) 등 두가지 도입방식 모두 저마다 장점이 있기때문에 고객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네트워크 환경, 향후 인터넷전화 도입 계획 등에 따라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헨슬리 이사는 “고객 차원에서 중요한 것은 인터넷전화 도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생산효율성 개선과 유지비용 절감 효과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적절한 도입 방식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태지역 사업을 관장하는 관계로 아시아 각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헨슬리 이사는 “최근 아시아에서는 호주와 인도에서 인터넷전화 도입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초고속인터넷인프라가 뛰어나 인터넷전화 확산을 위한 좋은 입지를 갖춘 곳”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