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경희대학교(총장 조정원)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이경숙)에 휴대전화를 통해, 학사행정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KTF 휴대전화에 내장된 바코드를 기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쓸 수 있도록 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 성적조회와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바코드 학생증은 휴대전화 기종에 상관없이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통해 제공돼 단말기를 구입할 필요가 없다. 또 이 바코드는 2차원(D) 바코드로 복제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향후 교내 식당과 매점에서도 휴대전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올해 20개 대학, 내년에는 60개 대학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캠퍼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대전화로 학생증을 대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을 이용, 유선인터넷과 동일하게 학사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