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업계에서 개발한 m커머스 지불결제 솔루션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세계 유수의 통신장비 업체인 알카텔과 제휴를 맺고, m커머스용 지불결제솔루션 공동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중국 상해에 위치한 알카텔 아시아 본사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SK텔레콤 m파이낸스본부 차진석 상무와 알카텔 모바일솔루션 부문 엘비 데히 부사장이 각각 참석해, 향후 양사의 앞선 기술로 세계 시장을 공동 개척키로 했다.
양사는 특히 SK텔레콤의 핸드폰 송금이체 서비스인 ‘네모’를 향후 석달간에 걸쳐 연동테스트한 뒤, 내년초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동남아·유럽 등지에 우선 보급키로 했다.
차 상무는 “향후 알카텔의 글로벌 영업망을 적극 활용해 국내에서 상용화한 m커머스 관련 솔루션을 본격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