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중 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시장 규모가 작년 동기보다 7.3% 늘어난 15억 63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시장조사기관 IDC가 16일(현지시각) 밝혔다.
스토리지 SW중 가장 큰 영역인 백업과 데이터 아카이빙 분야의 매출이 작년대비 7.3%씩 늘어난 가운데 복제 분야는 8.5% 성장했다.
업체별 실적에서는 지난해 2분기와 마찬가지로 EMC, 베리타스, 컴퓨터어소시에이츠(CA), IBM, HP 순으로 1∼5위를 차지했는데 이들 톱5 업체의 시장 비중은 무려 72%에 달했다.
1분기 대비 매출 성장률에서는 시장 1위인 EMC가 13.6%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으며 HP가 10%로 뒤를 이었다. 반면 CA는 1.8%에 그쳐 톱5 중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IBM과 베리타스는 각각 7.8%와 7.6%를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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