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RIM 모바일시장 `연합전선`

  IBM과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IM)이 모바일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자사의 웹관련 소프트웨어를 RIM의 핸드헬드 전자메일 단말기(블랙베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BM은 자사 모바일 소프트웨어(웹스피어 에브리플레이스 액세스)를 블랙베리의 소프트웨어(엔터프라이즈 서버)와 통합해 제공하게 된다.

 RIM의 한 관계자는 “두회사가 통합하는 소프트웨어는 블랙베리 단말기 사용자들이 자신의 기업 서버에 무선으로 접속, 재고 확인· 주문 발송· 가격 조회 같은 업무를 처리 하도록 해 준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기존에 맺은 파트너십을 확대한 것인데 앞서 IBM은 자사의 서비스 조직(글로벌서비스)을 통해 RIM과 다방면에서 협력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RIM은 IBM의 모바일 소프트웨어(로터스 세임타임 에브리플레이스)를 자사 블랙베리 가입자들이 사용하도록 하는 계약을 IBM과 체결한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