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삼성 4G포럼`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오늘부터 이틀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4G(4세대) 이동통신시장 표준 논의를 위한 ‘제1회 삼성 4G 포럼(Samsung 4G Forum 2003)’을 개최한다.

 ‘삼성 4G 포럼’에는 노키아·삼성전자·지멘스·알카텔 등 휴대폰 및 장비 제조업체와 스프린트·T-모바일·NTT도코모 등의 서비스업체 뿐 아니라 하버드·스탠퍼드대의 석학들과 ITU-R·WWRF·mITF 등 전세계 4G 표준화 단체들도 참가해 4G 이동통신을 위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기태 정보통신총괄사장은 “삼성 4G 포럼이 4G에 대한 지식·정보·비전을 공유하고, 정보통신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4G 핵심기술 산출의 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G 통신의 글로벌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3개의 세션에서 4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기술확보·표준선정·시장주도 방안 등의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표준화 단체들이 주관하는 제1세션에서는 유럽의 4G 통신 표준화 단체 WWRF의 베르너 모어 의장을 비롯해 일본의 4G 통신 표준화 단체 mITF의 후미오 와타나베 의장, 세계 4G 표준화 단체 ITU-R의 부의장인 전파연구소 위규진 박사 등이 단체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학계가 주관하는 제2세션에서는 하버드대의 바히드 타록 교수와 스탠퍼드의 존 시오피 교수를 비롯한 세계적 석학들이 4G 통신의 핵심기술 및 시스템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가 주관하는 제3세션에서는 노키아·삼성전자·지멘스·알카텔 등 제조업체와 스프린트·NTT도코모·SK텔레콤 등 서비스업체들이 4G 통신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