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전 지방정부의 행정을 하나로 잇는 통합 네트워크시스템을 마련해 전자정부 구현을 본격화한다.
22일 인민일보 인터넷뉴스인 인민망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1일 전국정부시스템 정무정보화작업회의를 개막하고 각 청·국, 각 시·현을 연결하는 컴퓨터 네트워크시스템 구축을 위한 세부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전자정부 모델케이스 도입 가속 △정부 포털사이트의 정비 가속 △국무원 각 부문의 고속 네트워크 플랫폼 건설 △전자정부 내부 네트워크 플랫폼상의 종합 프로젝트 결정 등 전자정부 실현을 위한 세부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정부 부문에서 97% 이상이 내부 업무 네트워크를 정비하고 있으며 75%의 지구에서 통합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무원 업무 네트워크화율도 43%에 달하고 있다.
<명승욱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