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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황규환)는 제일은행(은행장 로버트 A 코헨)과 공동으로 TV를 통해 은행거래를 할 수 있는 ‘T뱅킹’ 서비스를 내년 중에 선보이기로 하고 24일 업무조인식을 가졌다.
스카이라이프의 양방향방송인 ‘스카이터치(SkyTouch)’를 통해 제공될 T뱅킹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도입돼 실시되고 있는 새로운 금융 거래 모델로 시청자들은 해당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리모컨 조작만으로 원하는 대부분의 은행거래를 할 수 있다.
TV로 할 수 있는 은행거래는 예금신규 및 해약, 각종 조회, 이체, 입금 등 인터넷 뱅킹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은행업무와 동일하다.
인터넷 뱅킹은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20∼30대 고객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T뱅킹은 인터넷 뱅킹에 비해 조작방법이 간단해 20∼30세대의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관계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