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26일 대만의 유무선 네트워크장비전문업체인 액톤(http://www.accton.com)과 국내외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날 A. J 후앙 액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휴식을 갖고 앞으로 가입자용 유무선 단말장비를 공동 개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다산네트웍스는 기존 L2/L3 스위치외에 가입자용 단말 장비까지 제품군을 갖추고 해외 공급망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산네트웍스는 그동안 주력해오던 통신사업자 시장외에 개인 및 일반 기업 사용자를 대상으로하는 유통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54Mbps급의 무선랜 장비를 비롯한 각종 멀티미디어 장비 등을 액톤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디지털 홈 네트워킹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다산네트웍스는 액톤으로부터 자본투자를 추진하고 있며 현재 구체적인 투자 형태를 놓고 협의중이다.
남민우 사장은 “이번 제휴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제품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