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세계 실리콘웨이퍼 시장에서 300mm웨이퍼가 20%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밝혔다.
16일 닛케이산교신문 등 외신이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세계 웨이퍼 시장전망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300mm웨이퍼 출하량(면적 기준)은 올해 26만6800㎡에 달해 전체의 8%를 차지할 전망이다. 300mm웨이퍼 출하량은 특히 내년 84%, 2005년 50% 등 급속하게 늘어나 2006년에는 전체 시장의 20.4%에 달할 전망이다. 표 참조
올해 300mm웨이퍼를 포함한 전체 실리콘웨이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31만6500㎡에 달하고 내년에도 15%나 증가할 전망이다. 이어 2006년에는 428만1500㎡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SEMI는 예측했다.
이 신문은 “반도체산업이 점차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300mm 웨이퍼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 생산능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성장 원인을 분석했다.
한편 SEMI는 이날 8월 반도체장비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14억40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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