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대만의 TSMC가 중국 상하이에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AFP가 중국의 일간지인 차이나데일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하이 공업단지의 왕 웬타오 부지사는 “(TSMC와) 이같은 내용을 이미 계약했으며 금액은 적어도 100억달러 이상”이라고 말했다.
왕 부지사는 “(TSMC가 건설하고 있는) 상하이 반도체 팹은 내년 6월께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본격 양산은 내년 4분기부터 이뤄질 것이며 생산량은 월간 300mm 웨이퍼 3만장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