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IEEE 802.11a/b 두가지 무선랜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신형 와이파이칩(모델명 인텔프로 와이어리스/2100A)를 출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새 제품은 기존 센트리노 노트북에 채택된 2.4GHz대역에서 11Mbps 전송속도를 내는 802.11b 규격과 5GHz 대역에서 초당 54Mbps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802.11a 규격을 동시에 지원한다.
인텔 프로 와이어리스/2100A는 연내 센트리노 노트북용으로 새로이 채택될 예정이며 802.11a/b/g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와이파이칩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된다고 인텔 관계자들은 밝혔다.
그동안 인텔은 펜티엄 M프로세서와 인텔 855 칩세트, 인텔프로 와이어리스칩으로 구성되는 센트리노 노트북규격을 개발해 와이파이 표준인 802.11b시장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이보다 성능이 개선된 802.11a/g 무선랜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형 와이파이칩 경쟁에서는 브로드컴, TI 등 경쟁사에 비해서 뒤처져 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