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4/7 계열 스위치 전문업체 파이오링크(대표 문홍주)는 대만의 네트워크 컨설팅 전문업체 선파워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5개국에 장비를 판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이 회사는 선파워를 통해 자사의 L4/7스위치 제품군을 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공급하며 우선 초도물량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장비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내년에는 300만달러의 물량 공급을 보장받았으며 향후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장비 공급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로써 올초 일본 히타치, 미쓰비시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아시아 전역에 걸쳐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이 회사 문홍주 사장은 “이번 선파워와의 계약으로 아시아 전역에 판매거점을 완벽하게 구축했다”며 “향후 아시아권의 L4/7 스위치 시장성장률이 매년 30∼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이오링크와 MOU를 체결한 선파워는 푸티안그룹·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중화텔레콤 등 중화권 주요 기업을 주고객으로 하는 대만의 네트워크 컨설팅 전문업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