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포스(대표 최항석 http://www.utofos.com)는 KTF에 공급중인 무선인터넷 멀티팩 서비스 ‘라이브 쥬크박스(www.livejukebox.com)’를 솔루션화해 중국 금붕그룹(JPG)에 연간 200만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금붕그룹은 이를 중국 무선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에 공급, 내년 2월부터 cdma 2000 1x용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유토포스 솔루션은 동영상이나 MP3의 재생을 지원하는 MPEG4칩이 없는 구형 휴대폰에서도 MP3 음악파일을 원음과 같이 감상할 수 있도록하는 것으로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차이나유니콤은 이를 KTF처럼 퀄컴의 브루(Brew)를 기반으로 MP3파일 등 뮤직온디멘드(MOD)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금붕그룹이 중국내 현지화 및 서비스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유토포스는 이를 통해 내년에 약 25억원의 매출과 85% 이상의 매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최재혁 감사는 “많은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과금 및 불법복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1여년 동안의 시장조사를 통해 금붕그룹과 같은 신뢰도 있는 기업과 안정적인 계약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금붕그룹은 자본금 4000만달러에 달하는 중견 통신장비업체로 차이나유니콤과 퀄컴이 최대 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한해만도 3억달러에 달하는 CDMA 통신장비를 차이나유니콤에 납품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