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관련 동포의 결속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행사인 ‘제 2회 코리아IT네트워크(KIN)재팬 콘퍼런스 2003’이 일본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6일 개막한다.
‘KIN재팬’은 일본지역의 한민족 IT기업과 전문가간 인적 정보 교류를 위해 일본진출 한국인 및 재일 동포로 지난해 10월 구성된 조직이며 이번 콘퍼런스에선 한·일 SW산업 협력 포럼과 개막행사, ‘한·일 IT파트너십 신시대’와 ‘한·일 IT협력 과제와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한국의 실트로닉스(DVR), 어니언소프트웨어(NMS) 등 10여개 기업과 일본의 NEC, CTC 등 대형 IT기업들이 수출과 투자 유치,기술제휴 등을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한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한·중·일 IT장관회담 이후 공개SW, SW컴포넌트 등 한·중·일 3국간 협력을 긴밀하게 추진하는 시점에 열려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