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다양한 자사의 관리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한 ‘님버스(Nimbus)’라는 코드명의 소프트웨어를 올 연말까지 선보인다고 C넷이 보도했다.
HP의 이번 ‘님버스’ 소프트웨어 발표는 기업의 전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도되는 것으로 HP의 유틸리티 컴퓨팅 사업과 아이테니엄 프로세서 전략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님버스’에 대해 “HP의 유닉스 버전인 HP-UX를 비롯해 윈도, 리눅스 등 여러 서버 운용체계(OS)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들을 관리자가 손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목적으로 선보일 ‘님버스’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비용절감을 위해 HP가 추진하고 있는 유틸리티 컴퓨팅 확산노력을 한층 강력하게 지원해 줄 것으로 보인다. 여러 OS를 관리할 수 있는 ‘님버스’ 소프트웨어가 HP에게 중요한 것은 HP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아이테니엄서버가 윈도·리눅스·HP-UX 같은 모든 서버용 OS를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이다.
폴 밀러 HP 부사장은 “님버스가 윈도 관리 소프트웨어인 ‘인사이트 매니저’ 등을 통합할 것”이라며 “님버스 소프트웨어는 기업의 최대 관심사항인 비용 절감을 위해 HP가 어떠한 노력을 하는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