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KT 초고속국가망 3단계 3차 사업에 MPLS 공급

 LG전자(대표 김쌍수)가 190억원 규모의 KT 초고속국가망 3단계 3차사업 공급자로 선정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LG전자로부터 비동기전송방식(ATM) 기반의 다중프로토콜레이블스위칭(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KT는 3단계 2차사업을 위해 최근 LG전자와 190억원 규모의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백본장비에 해당하는 LSR(Label Switch Router) 10대, 가입자장비인 LER(Label Edge Router) 20대를 도입,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 3단계 2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LG전자가 주 공급자로 선정됐으며, LER는 LG전자, LSR는 알카텔 장비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장비 모두 MPLS 시스템을 탑재, 서비스 품질 및 보안성이 개선됐다.

 KT는 내년 초고속국가망 구축 3단계 4차사업을 위해 MPLS 시스템 도입 및 회선증설 등에 총 400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