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반독점법 위반 관련 구두심리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12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와 이의 비판자들은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심리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며 공방을 벌이게 된다.
EU 경쟁당국은 지난 4년간 유럽에서 MS가 윈도의 절대적 지배력을 악용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해 왔는지 조사해 왔다. 이번 심리는 MS가 EU당국에 의견을 제시하는 마지막 기회이며 EU는 내년 봄에 이번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