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1월 2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초기술연구부는 ‘범용 신경망칩(DNP:Digital Neural Processor)’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칩은 추론, 필기체 인식 등 사람만이 잘할 수 있는 행위를 컴퓨터도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당시의 CPU 속도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 신경세포 단위인 ‘뉴런’의 활동구조를 모방해 만들어졌다.
하나 하나의 사례를 접하면서 배우는 ‘귀납적 학습능력’을 지닌 이 기술은 디지타이저를 이용한 필기체 인식실험에서 당시 컴퓨터의 수배에 이르는 능력을 보였다. R&D 트렌드가 바뀌어 이 분야에 대한 연구는 중지됐지만 이때 축적된 이론들은 공장제어 등의 컨트롤 분야, 우편물 분류 시스템 등에 이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신경망칩 기술 개발이 꾸준히 이어졌다면 현재의 컴퓨터 구조는 크게 달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1964년 한국, 대만과 우호조약 체결
국외
1901년 노벨상 제정
1995년 윈도95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2.0 최종 버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