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문자 입력시 문자 입력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문자 입력방식(모델명 한글88)이 나왔다.
26일 개발자 강윤기씨(21)는 이 휴대폰 문자 입력방식에 대해 “모음키 3개와 자음키 7개로 자음과 모음을 완전히 분리하고 상단에 6자(ㅏ·ㅓ, ㅣ·ㅡ, ㅗ·ㅜ)의 기본 모음을 선택 입력할 수 있도록 배치, 기존 입력방식에 비해 입력타수를 20∼3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문자입력외에 별도의 메뉴 기능을 통해 검색하던 기호·한글·숫자·영어 등 모드전환을 기능키(*·0·#)를 사용하게 만들어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강씨는 S사의 C방식과 직접 비교를 통해 ’사랑해 전화해줘’를 입력할 경우 C 방식은 36타를 쳐야하지만 한글88은 27타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L사와 P사의 문제 입력방식과 비교해도 입력타수가 30% 가량 적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