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컨설팅 용역을 제공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 PT 모바일-8 텔레콤이 자국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PT 모바일-8 텔레콤은 800MHz 대역에 기반을 둔 인도네시아 최초의 cdma20001x EVDO 사업자로서 인도네시아 대그룹인 비만따라(Bimantara)가 대주주이며 KTF는 지분율 2.9%로 5대주주다.
KTF는 PT 모바일-8과의 컨설팅서비스 계약 체결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네트워크,마케팅, 빌링 및 무선인터넷 분야에 총 30명의 컨설턴트를 파견, 컨설팅 용역을 제공해왔으며 3년간 받게되는 컨설팅 용역비는 1300만달러(한화 약 150억원)다.
오광진 KTF 인도네시아법인장(상무)은 “CDMA 상용화를 위한 최종테스트에서 모바일-8사의 통화품질과 부가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GSM기반 사업자 위주의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시장에서 모바일-8 등 새로운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