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C(대표 조영광 http://www.mpc.co.kr)는 8일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기금(KORIL-RDF)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의 베리콤사와 ‘통합음성인식 메시징시스템’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밝혔다.
이에 따라 MPC는 음성인식시스템 부분을 맡고 베리컴은 통합메시징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두 회사는 현재 제품 개발의 세부 내용과 개발의 방향 등에 대한 기본적인 조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비는 산업자원부와 이스라엘 상공부가 두 나라의 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재단인 KORIL-RDF가 50%, 엠피씨와 베리컴이 각각 25%를 부담한다.
공동 연구 과제인 ‘통합음성인식 메시징 시스템’은 CTI 기술 기반의 이메일, 음성 메시지, 팩스 등을 음성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메일이 도착하는 즉시 호출기나 핸드폰, 전화기로 이 사실을 알려주고, 수신자는 전화를 통해 메일 내용을 음성으로 청취하거나 팩스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조영광 사장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시장성 있는 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파트너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