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 OFF]"성인물, 산업 시각서 봐주세요"

 “현대그룹은 국민께 폐를 끼치는 기업이 아닙니다. 최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있는 것은 조카의 상중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정상영 명예회장 측의 비도덕적 행동 때문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회장. 문제의 발단은 KCC 정상영 회장에 있으며 현대그룹의 명예와 정통성은 현대그룹 임직원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음란·유해물이란 표현보다는 성인물이란 장르적 구분으로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김근태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 회장. 모바일 콘텐츠분야의 가장 성공적인 수익모델이 성인물인데 관련산업을 오로지 비하시키려고만 하지 말고 산업적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조직 구성원간에 누구든지 한 마디만 하면 전체 구성원들이 열마디를 알아 들을 수 있는 팀워크를 갖춘 조직만이 경쟁력있는 조직이다.”

 -김성수 한진정보통신 대표이사. 전 직원의 건의 사항과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무기명 e메일 건의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하며.

 “삼성과 LG 등 한국제조업체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최근 1∼2년새 엄청나게 높아졌다. 소니만을 고집하던 소비자가 이제 삼성 제품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미국 전자제품 매장 ‘하비’의 세일즈 매니저 팀 소렌티노. 실리콘스트래티지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산 디지털TV가 이제 소니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영역다툼이 절대 아니다. 방송사와 정통부의 갈등에 대한 중재 역할을 할 뿐인데, 정통부와의 영역다툼으로 비쳐져 곤혹스롭다.”

 -성유보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방송위가 최근 시군구 방송사 디지털TV(DTV) 방송국 허가신청 기한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정통부가 월권행위라고 반발하고, 언론이 일제히 양 기관의 영역다툼으로 보도하자, 방송위는 방송국 허가추천 외에는 전송방식 결정에 대해 월권할 정책 권한이 전혀 없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