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전기산업이 중국 상하이에서 본격적인 PDP TV 생산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마쓰시타는 중국 상하이에 월 2만대 규모의 PDP TV 공장을 가동시켰다.
이번에 가동한 ‘상하이마쓰시타플라즈마디스플레이’는 중국의 가전업체인 상하이 광전그룹과의 합작사로 패널 생산에서부터 TV 조립까지를 책임진다.
마쓰시타는 이번 공장 가동에 따라 2005년에 연간 30만대의 PDP TV를 생산하면서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상하이마쓰시타플라즈마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월 5000대의 패널을 생산해왔다.
한편 마쓰시타는 내년 봄까지 주력 생산거점인 일본 이바라키 공장에 제2패널 라인, 체코에 조립 공장을 준공해 PDP TV 생산 세계 1위 자리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