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T 경기가 예상보다 어려웠으나 목표로 한 실적은 달성했습니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 정수진 사장은 “올해 광전송·차세대네트워크(NGN)·엔터프라이즈 부문시장서 고른 매출을 올려 연초 목표로 한 실적을 달성한 것 같다”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꾸준한 비용절감 노력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아직 올해 결산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매출 규모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와 꾸준한 비용 절감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노텔은 비록 올초 주요 전략사업으로 추진했던 WCDMA장비 사업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광전송장비 분야에서 업계 선두자리를 유지했고, 최근 데이콤 NGN사업을 수주하는 등 타 분야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정 사장은 “내년에는 차세대 광전송장비 시장과 NGN 및 인터넷전화(IP전화)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3세대 WCDMA사업도 KTF와 SK텔레콤의 예비협상대상자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다각도로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시장 규모는 비록 줄었지만 한국은 노텔 본사 차원에서 여전히 주요 전략 대상국중 하나”라며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국 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