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디지털 카메라의 매출 급증과 생산 비용 절감 등으로 올해 순이익이 작년 대비 42%나 급증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카메라와 사무용기기 제조업체인 캐논은 올해 그룹 전체의 순이익이 당초 전망치보다 70억엔 많은 2700억엔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논은 올해에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그 수준은 작년 주당 30엔보다 10∼15엔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캐논의 순이익 2700억엔은 일본 전체기업 중 도요타와 NTT, NTT도코모, 닛산, 혼다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것이다.
캐논은 또 올 매출액을 작년(3조1800억엔)보다 9% 증가한 3조2000억엔 정도로 전망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