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안과 무선기능이 향상된 새로운 윈도인 ‘윈도XP 서비스팩2’를 내년 상반기중 출시한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윈도XP 서비스팩(SP)2를 이 기간중 내놓기 위해 조만간 베타 테스터들을 모집,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테스트 대상 제품은 MS 개발자(MSDN) 사이트에 곧 올려진다.
MS의 한 관계자는 “윈도XP SP2 베타 버전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IT전문가들에게 상용화 이전에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MS로서도 전문 테스터들의 반응을 상용화에 반영,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나올 ‘윈도XP SP2’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네트워크같은 무선지원 기능이 이전 버전 보다 강화됐다. 또 ‘인터넷 커넥션 파이어월’이라 불린 이전 버전의 방화벽 기능이 ‘윈도 파이어월’이라는 이름으로 향상됐다.
그리고 방화벽을 디폴트로 지정, 외부 네트워크에서 들어오는 무차별 정보를 모든 포트들이 받아 들이지 않도록 했다. ‘버퍼 오버런(buffer overrun)’이라 알려진 보안 취약을 줄이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