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내년 인도에 R&D 센터 설립

 구글이 인도에 R&D 센터를 설립한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구글은 내년 3월 인도 방갈로르에 R&D 센터를 설립, 100여명의 연구진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인도 R&D 센터 설립이 비용 절감이나 아웃소싱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웨인 로싱 구글 부사장은 “미국 내에만 연구소를 두면 비자 문제 등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컴퓨터 과학자나 기술자를 채용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구글은 인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인도 인력의 훈련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세계에 걸쳐 21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연구소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와 산타모니카, 뉴욕 등 3곳에 두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