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가 PDA에 내장할 수 있는 소형 연료전지의 초기 모델을 한 라이터제조사와 공동개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히타치는 소주 한잔 분량의 메탄올로 PDA를 최대 8시간까지 작동시키는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오는 2005년부터 연료전지를 내장한 PDA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히타치는 인화성이 강한 메탄올을 주입하는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일회용 라이터제조사 토카이와 기술제휴를 맺었으며 그 결과, 사용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 가전업계는 현재 휴대형 가전기기에 사용되는 2차 배터리를 대체하기 위해 연료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1∼2년내 알콜로 움직이는 전자제품이 속속 상용화될 전망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