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 "컴퓨터가 TV보다 유해"

 학부모들은 컴퓨터를 TV에 비해 자녀에게 유해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통신문화재단(이사장 성영소)이 최근 성남·분당지역의 초·중·고교생 학부모(어머니)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컴퓨터(73%)가 TV(27%)보다 더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에서 TV를 켜는 시간은 244분(4시간 4분)이며, 컴퓨터를 켜는 시간은 160분(2시간 4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자녀의 하루 컴퓨터 이용시간으로 79분(1시간 19분)이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96%가 자녀의 컴퓨터 이용시간 통제가 필요하며, 91%가 실제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응답자의 29% 만이 인터넷을 바르게 사용하는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