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베이징에서 자체 개발한 CPU 시스템 칩의 양산에 들어갔다고 닛케이BP가 15일 보도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베이징대학 마이크로프로세서 연구개발센터가 중국 최대 규모의 CPU 시스템 칩을 개발·양산해 출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북대중지-863’으로 명명된 이 CPU칩은 800만개의 트랜지스터를 내장, 지금까지 중국에서 개발한 칩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베이징대는 시스템 구조, 지령 시스템, 집적회로 IP코어, 전체 설계, 시스템 소프트, 기본 소프트 등 모든 것을 자체 개발,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게 된다.
과학기술부측은 “이 칩을 기반으로 한 리눅스 조작시스템을 실행하는 인터넷 컴퓨터가 기술이나 안정성에 있어서 높은 신뢰성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