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연구개발(R&D)업체인 기가텔레콤(대표 김호영)이 내년부터 중국의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휴대폰을 생산한다.
김호영 기가텔레콤 사장은 22일 “중국 현지화 정책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중국의 아웃소싱업체를 통해 휴대폰을 생산키로 했다”며 “현지에서 생산해서 바로 판매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임망 테스트 강화 등으로 중국 휴대폰 수출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화된 기업만이 중국의 휴대폰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아웃소싱 생산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에 신흥 시장인 인도네시아 수출을 강화하고 중남미 수출을 늘려 월 5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