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국내 통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모델인 CMM(Capability Maturity Model, 능력 성숙도 모델) 3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MM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부설 연구개발 센터인 소프트웨어 공학 연구소(SEI, Software Engineering Institute)에서 개발한 정보기술 프로세스 능력 평가 및 개선 모델로, 미 국방성을 포함한 외국의 많은 정부 기관이 소프트웨어 개발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에 CMM 3단계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KT는 IT본부를 주축으로 지난 3년간 전사적으로 IT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진행해왔고 작년말에는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12개월간의 자체적인 준비 및 심사와 컨설팅 활동의 결과로 이번에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명상 IT본부장은 “비즈니스 목적에 부합되는 IT프로세스를 국제수준으로 개선하고 심사원 확보 등 관련 인력을 육성해 IT품질 향상에 주력해, 자체 심사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수행해 국제적인 통신업체로의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