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단순화 서비스 인기

 “URL 주소가 너무 길다고요?”

 지나치게 긴 인터넷 주소를 짧게 줄여주는 웹사이트들이 소리소문 없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웹사이트의 데이터베이스 등에서 자동 생성된 페이지 주소는 지나치게 길어 외우기도 힘들 뿐 더러 자동 줄 분리 기능을 지원하는 일부 e메일 프로그램에선 링크가 깨지는 등 사용자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

 타이니URL닷컴(http://tinyURL.com)이나 숄리파이(http://www.shorl.com), 메이크어쇼터링크(http://www.makeashorterlink.com) 등의 사이트는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긴 URL 주소를 대신하는 짧은 주소를 생성해 준다.

 예를 들어 전자신문의 ‘기술부총리 신설 검토’ 기사의 URL(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312260124)을 타이니URL에 입력하면 http://tinyurl.com/yrja7이라는 짧은 주소를 얻을 수 있다. 이들 기술들은 긴 URL 주소를 뉴스그룹 등에 올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들은 7자리의 숫자와 문자로 구글에서 검색되는 모든 페이지에 짧은 새 주소를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타이니URL은 기업 대상 서비스와 광고 등을 통한 수익 모델 개발도 추진중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